계란 가공 전문기업 삼진푸드는 일본 계란 가공 전문 기업 마더식품과 B2C(기업∙소비자 간 거래) 대상 계란 가공품 생산 확대를 위한 기술 협력을 논의했다고 4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두 회사는 계란 가공 기술력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상호 협력한다. 각 사의 계란 가공품 생산기술과 생산라인 자동화 관련 노하우 등을 공유해 제품 다변화와 공급 안정성 확보를 동시에 추진한다. 다음 달 초 이와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맺을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삼진푸드의 우수한 계란 가공 기술력을 주목한 마더식품 측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일본은 전체 계란 생산량 가운데 가공품 소비가 50%에 달할 정도로 계란 가공산업이 가장 발달한 국가다. 삼진푸드는 이번 기술 협력을 기반으로 기존 생산중인 액란과 후라이, 오믈렛 등에 더해 B2C 제품을 추가로 개발·생산해 제품 다양성을 확대하고,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천종태 삼진푸드 대표는 "이번 협력은 계란 가공 산업이 가장 발달한 일본에서도 삼진푸드를 주목할 정도로 회사의 계란 가공 기술력이 우수하다는 것을 증명한 사례"라며 "마더식품과의 전략적 협업을 기반으로 삼진푸드의 B2C 제품 종류를 확대하고, 생산성도 강화해 향후 매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진푸드는 지난 4월 KB제31호스팩과의 코스닥 합병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신제품 생산을 위한 연구 개발과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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