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교육대학교(총장 유길상) 공용장비센터가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운영하는 한국인정기구(KOLAS)의 정기 심사 결과 34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음으로써, 2013년 7월부터 12년 연속 국제공인시험기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공용장비센터는 고가의 첨단 연구 장비 인프라를 바탕으로, 전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고품질의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재평가 및 인증 범위 확대를 통해 총 34개 규격(역학시험: 금속 및 관련제품, 물리적 시험/화학시험: 실내 및 기타 환경 분야)에 대한 공인성적서 발급이 가능해졌다.
공인성적서에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ILAC) 상호인정 협정에 따라 KOLAS 마크가 부착되어, 미국·일본·EU 등 선진국들의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국제적 효력을 가진다.
남병욱 공용장비센터장은 "이번 열물성 시험 분야의 인증 확대는 우주·항공소재 산업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 인프라를 한층 강화한 의미 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 및 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시험·분석 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천안=하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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