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아스널이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이적료로 엄청난 금액을 손에 넣을 수도 있다.
영국 ‘골닷컴’은 4일(한국시간) “알 나스르가 왼쪽 윙어 영입을 위해 아스널 마르티넬리로 관심을 돌렸다”라며 “여름 스쿼드 강화를 위한 최우선 자원으로 마르티넬리를 지목했다”라고 보도했다.
알 나스르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존 듀란과 이별이 유력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듀란이 합류한 뒤 18경기 12골을 기록했으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4강 가와사키 프론탈레전 등 중요 경기에서 부진했다.
결국 알 나스르가 듀란의 이적을 허락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알 나스르가 듀란의 이적 허가를 내렸다. 이제 페네르바체가 그의 영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페네르바체 오제크 디렉터가 개인 협상에 착수했고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알 나스르는 공격 보강을 계획 중이다. 타겟은 아스널 측면 공격수 마르티넬리다. ‘골닷컴’은 “알 나스르는 마르티넬리를 유혹하기 위해 입찰을 준비 중이다. 듀란은 페네르바체 이적이 유력하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거론되는 이적료가 엄청나다. 매체는 “원래 아스널은 리버풀 루이스 디아스를 최우선 목표로 삼았지만, 이제 마르티넬리에게 시선을 돌렸다”라며 “알 나스르는 아스널을 시험하기 위해 약 8,500만 유로(약 1,365억 원)의 거액 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라고 더했다.
냉정히 유럽에서 마르티넬리에게 1,300억 원이 넘는 금액을 내밀 팀은 거의 없다. 매체는 “아스널은 당장 마르티넬리를 내보낼 계획은 없다. 하지만 알 나스르로부터 초대형 제안이 오면 협상 테이블이 열릴 수 있다는 관측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만약 마르티넬리가 알 나스르로 향한다면, 아스널은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수 있다. 매체는 “아스널은 레알 마드리드의 호드리구,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앤서니 고든과 연결돼 있다. 마르티넬리 이적료는 이들의 영입 자금으로 활용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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