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6월 평균기온 역대 최고…폭염·열대야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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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6월 평균기온 역대 최고…폭염·열대야 기승

연합뉴스 2025-07-04 1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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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이글거리는 도로 폭염에 이글거리는 도로

(광주=연합뉴스) 조남수 기자 =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3일 광주 서구 치평동 도로가 강렬한 햇빛에 달구어져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7.3 iso64@yna.co.kr

(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6월 광주·전남 지역 평균기온이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무더웠던 것으로 분석됐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이 발표한 6월 기후 특성에 따르면 평균기온은 22.9도로, 평년보다 1.4도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장 더웠던 지난해(22.7도)보다 0.2도 높아 기상관측망을 전국으로 확충한 1973년 이래 가장 높았다.

6월 19일에는 광주에서 열대야가 처음 발생하면서 역대 가장 빨랐다.

29∼30일에는 일 평균기온 1위를 기록했으며 폭염·열대야일수는 각각 0.7일, 1일로 각각 3위·1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남동쪽에 고기압이 발달하면서 남서풍이 주로 불어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날이 많았고, 특히 27∼30일에는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낮에 햇볕이 더해지면서 무더운 날씨가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6월 강수량과 강수일수는 각각 171.4㎜, 10.1일로 평년(177㎜·10.2일)과 비슷했다.

다만 필리핀 부근에서 평년 대비 활발해진 대류와 북태평양의 높은 해수면 온도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의 장맛비가 19∼20일에 시작해 평년보다 3∼4일 빨랐다.

함동주 광주지방기상청장은 "6월 말부터 폭염과 열대야가 발생하며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어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피가 필요하겠다"고 당부했다.

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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