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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지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청사 출근길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에서 취임 소감을 뭍는 취재진 물음에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 1일 검찰 인사를 통해 공석이었던 서울중앙지검장에 정 검사장을 보임한 바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창수 전 지검장이 건강상 이유를 들어 지난달 4일 퇴임하면서 한 달여간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정 지검장은 이재명 정부에서 계획하는 검찰개혁에 대해서는 “첫 출근하는 날”이라며 “구체적인 말은 어떨지 모르겠다. 다만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검찰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윤석열 정부와 가까운 인사였다는 평가에 대해서는 “검사 생활을 하면서 중심을 지키고 바르게 일하자는 생각을 했다”며 “저에 대한 평가는 평가하는 분들의 몫이고, 그런 비판에 대해서는 겸허하게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 검사장에 대한 취임식은 이날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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