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금요일인 4일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최고 36도까지 올라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해 유입되면서 서울에서는 5일째 열대야가 이어졌다. 강릉·홍성·완도·울진·서귀포 등도 열대야였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경기도 일부와 강원 동해안,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도 동부에서는 35도 내외까지 올라 매우 무덥겠다.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6.6도, 인천 25.1도, 대전 26.9도, 광주 26.8도, 대구 27.7도, 울산 28.6도, 부산 27.6도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19∼22도·최고 26∼30도)보다 높겠다.
이날 오전부터 밤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가끔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5일 아침까지 경기 북동부와 강원내륙·산지에는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4일 예상 강수량은 인천·경기 북부 5∼20㎜, 서울·경기 남부 5㎜ 내외다.
강원내륙·산지는 5∼20㎜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같은 지역 내에서도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4일 강원 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70㎞/h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당분간 서해상과 남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면서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4일 서해중부 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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