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상수지 101억 달러 흑자…수출 감소에도 상품수지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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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상수지 101억 달러 흑자…수출 감소에도 상품수지 선방

뉴스로드 2025-07-04 08:32:1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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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수출 컨테이너들이 쌓여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올해 들어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고 있어,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25년 5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5월 경상수지는 101억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90억9천만 달러) 대비 흑자 폭이 확대되며 4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경상수지 가운데 상품수지는 수출(569억3천만 달러)이 전년 동월보다 2.9% 줄었지만, 수입(462억7천만 달러)이 7.2% 줄면서 106억6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입이 더 큰 폭으로 줄어들어 흑자 폭이 전년 동월(88억2천만 달러)보다 확대됐다.

서비스수지는 여행, 기타사업서비스 적자가 늘어나며 22억8천만 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특히 여행수지는 -9억5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적자 폭이 확대됐다. 반면 운송수지는 3억6천만 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소득(15억9천만 달러)과 이자소득(8억 달러)이 증가하며 21억5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에는 소폭 적자를 냈으나, 올해는 해외 배당수익이 크게 늘며 흑자로 전환됐다. 이전소득수지는 3억9천만 달러 적자였다.

5월 금융계정(순자산 기준)은 67억1천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항목별로는 내국인의 해외직접투자가 41억3천만 달러 늘고, 외국인의 국내직접투자도 3억2천만 달러 늘어 전체 직접투자는 38억 달러 증가했다.

증권투자에서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채권을 중심으로 100억9천만 달러 늘었고, 외국인의 국내증권투자도 127억7천만 달러 늘었다. 특히 외국인 국내 채권투자는 103억1천만 달러 늘어 주식(-24억6천만 달러) 감소분을 상쇄했다.

기타투자는 대출 중심으로 자산이 80억1천만 달러 증가했고, 부채도 9억7천만 달러 증가했다. 준비자산은 5억7천만 달러 줄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상품수지 개선이 전체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다”며 “여행수지 등 서비스 적자 확대가 부담이지만, 본원소득수지가 개선돼 전반적인 수지에는 긍정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올해 1~5월 누적 경상수지는 351억1천만 달러 흑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270억6천만 달러)보다 80억 달러가량 늘었다.

[뉴스로드] 홍성호 기자 newsroad01@newsro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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