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바키아와 헝가리, EU의 러 석유가스 수입 차단에 반발,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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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와 헝가리, EU의 러 석유가스 수입 차단에 반발, 공동 대응

모두서치 2025-07-04 08:26: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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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유럽의 슬로바키아와 헝가리가 유럽연합이 러시아산 석유 가스 등 에너지원의 수입을 단계적으로 차단하기로 결정한 데 대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지역 언론들이 3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의 페테르 펠레그리니 대통령의 말을 인용해서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두 나라는 유럽연합의 러시아산 에너지 수입금지 결정을 에너지 안보와 경제적 안정, 유럽연합 국가들에 대한 공평한 대우 원칙에 어긋난다며 반대해왔다고 슬로바키아공화국 뉴스 통신(NASR)이 보도했다.

펠레그리니 대통령과 슬로바키아를 일일 방문한 헝가리의 타마스 슈욕 대통령은 이 날 두 나라의 우의와 결속을 서로 다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슈욕 대통령은 양국이 저렴한 에너지를 확보하는 일이 시급하다는데 동의했다며 두 나라가 모두 서부 발칸 국가들의 유럽연합 가입을 지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럽연합(EU)의 러시아산 석유와 천연가스 수입 전면 차단 구상은 올해 최근 입법화 단계로 넘어갔다. EU는 헝가리·슬로바키아 등 '친(親)러시아' 성향 회원국이 반발하고 있지만 가결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댄 요르겐센 EU 에너지·주택 집행위원은 6월 17일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법안 초안을 공개한 바 있다. 지난 5월 6일 발표한 '리파워 EU(REPowerEU)' 로드맵을 구체화한 것이다.

유로뉴스 등에 따르면 2026년 1월1일부터 가스관을 통한 러시아 천연가스·액화천연가스(LNG) 수입 계약이 전면 금지된다. 러시아 기업이 참여하는 LNG 터미널 서비스 계약 체결도 2026년부터 금지된다.

이미 체결된 단기 계약은 2026년 6월17일까지 종료해야 하며, 장기 계약으로 묶여 있는 내륙국(landlocked countries)의 경우는 예외적으로 2027년 연말까지 거래를 허용하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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