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 21기 옥순이 23기 영호에게 진심을 고백했지만, 영호가 '수도권 거주'라는 현실적인 조건을 내세우며 끝내 마음을 거절했다. 옥순은 눈물을 보이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7월 3일 방영된 ENA, SBS Plus 예능 '나솔사계'에서는 최종 결정 하루를 앞두고 21기 옥순과 23기 영호가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도한 고양이 상의 매력과 화려한 스타일링을 자랑하는 21기 옥순은 사실 여린 마음씨와 다정하게 들어주는 심성을 지닌 인물이었다. 23기 영호 역시 내심 그녀에게 끌리는 눈치였지만, 그는 단호하게 자신이 원하는 여성의 조건으로 "수도권에 사는 여성"임을 못 박았다. 그러나 21기 옥순의 거주지는 대구였다.
23기 영호는 "현실적인 부분이, 그런 부분에서 연결되는 게 어려운 것 같다"며 돌려 말하지 않고 단호한 태도를 보였다. 21기 옥순은 "솔직히 상처를 입힌 그 사람들이 내가 아니다. 내가 상처 입힌 거 아니고, 나와 싸우기 위해 영호님을 대구까지 오게 하지 않았냐. 나란 사람을 겪지 않게 했지 않냐"며 간절하게 설득하려 했다.
그러나 23기 영호의 마음은 끝내 바뀌지 않았다. 21기 옥순은 결국 눈물을 흘렸지만, "더 이상 아니다. 내 마음은 그쪽이 아니다. 그건 마음이다. 어쩔 수 없다"며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23기 영호는 "왜 우냐. 대구에도 좋은 남자가 많을 건데"라며 쩔쩔매면서도 21기 옥순의 눈물을 달래주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21기 옥순과 23기 영호 외에도 17기 옥순, 6기 현숙까지 모두 상대를 거절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이번 '나솔사계'에서의 커플 탄생은 더욱 요원해 보였다. 과연 최종 선택에서는 어떤 반전이 펼쳐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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