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3일 국산 전차의 폴란드 수출 계약에 "K-방산의 쾌거, K2전차 '흑표' 수출을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의 기술과 자부심이 담긴 ‘흑표’가 폴란드의 푸른 대지를 위풍당당 누비게 될 것이라는 생각에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K-방산의 위대한 역사를 다시 써준 방위사업청, 현대로템의 모든 관계자분께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정학적 위기를 기회로 삼아 다져진 대한민국 방위 산업의 생산력, 높은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역대급 규모의 폴란드 수출을 통해 다시 한번 입증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방위 산업 종사자 여러분께서 일궈낸 K-방산의 업적에 국가가 날개를 달아드릴 차례"라며 "인재 양성과 연구 개발에 대한 대대적 투자는 물론, '국익 중심 실용외교'로 방산 협력국을 적극 확대해나가는 일도 잊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국부 증진의 견인차로서, 'K-방산 강국'의 미래가 굳건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방위사업청은 2일(현지 시각) 폴란드에서 K2 전차 2차 계약 협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65달러 (약 8조8200억원) 달할 것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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