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평화·우정 나눈다"…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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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평화·우정 나눈다"…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5일 개막

한스경제 2025-07-03 18:04: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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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2025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대구2025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한스경제=신희재 기자] 태권도를 매개로 세계 청년들이 하나 되는 국제 스포츠문화축제, '2025 대구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이 오는 7월 5일부터 8일까지 대구광역시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세계태권도연맹(WT)이 공동 승인한 G1등급 대회로, 올림픽 랭킹 포인트가 부여되는 세계 대학 태권도인들의 국제대회다. 경기 종목은 공인품새(G1), 자유품새(G1), 겨루기(G1)를 포함해 초급자 및 생활체육 중심의 디비전 2·3 부문 경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다. 모든 경기는 WT 공식 규정에 따라 토너먼트 형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국제 랭킹포인트 획득과 함께 대학 스포츠무대에서의 기량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본 대회는 지난해 56개국 18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출범했다. 올해 두 번째로 개최돼 41개국에서 참가 신청한 900여 명의 선수단을 비롯해 운영 인력, 자원봉사자 등까지 총 2,000여 명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한다. FISU와 WT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대구광역시, 대구광역시 달서구 등이 후원한다.

대회를 기획하고 준비를 총괄하는 정병기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대구에서 열리는 이 국제행사는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세계 청년들이 태권도를 통해 교류와 상생을 직접 경험하는 소중한 플랫폼"이라며 "지방에서 열리는 국제 스포츠행사로서 대구가 청년 외교의 중심도시로 부상하고, 태권도의 평화적 가치와 한국 대학 스포츠의 위상을 국제사회에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공식 개막식은 오는 6일 오전 11시 계명대학교 성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다. 참가국 퍼레이드, 대북과 부채춤, 계명대 태권도시범단의 공연, 태권도 퍼포먼스 등이 어우러진다. 조정원 WT 총재, 신일희 조직위원장, 양진방 대한태권도협회장, 홍성주 대구광역시 경제부시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본 대회는 경기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및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문화 융합과 청년 교류 플랫폼의 기능도 강화된다. 올해 행사는 문화체험존 확대 및 한류 콘텐츠 연계 등 부대행사의 구성도 더욱 풍성해졌다. 대회 기간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놀이 및 오징어게임 체험을 비롯한 K-컬쳐활동과 글로벌 청년 네트워킹 등을 통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각국 청년들과 문화적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게 된다.

대구2025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대구2025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제공

대회 조직위원회는 행사 준비의 일환으로 지난 6월 22일 서울에서 열린 '2025 서울컵 국제오픈태권도대회'에 문체부 옵저버 프로그램으로 참여했다. 경기 운영 시스템, 시설 배치, 선수·심판 동선 등을 사전 점검하며 대회 운영의 완성도를 높였다.

아울러 오는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를 앞두고 한국 태권도 종목의 운영 역량과 국제 협력 기반을 점검하고 확산하는 의미도 가진다. 이를 위해 대회 기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조직위의 홍보부스 운영과 옵저버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하고 최대한 협조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태권도를 중심으로 세계 청년들이 하나 돼 문화를 교류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자, 한국이 국제 스포츠 외교의 중심지로 나아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다.

앞으로도 세계대학태권도페스티벌은 태권도의 글로벌 위상을 높이고, 청년 세대 간 연대와 교류의 상징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대회 일정 및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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