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추경안 논의 주시 속 하락…3년물 2.449%(종합)

국채 금리 하락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3일 국고채 금리는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 증액 우려에 따른 전날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4bp(1bp=0.01%포인트) 내린 연 2.449%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814%로 1.8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2.4bp, 3.5bp 하락해 연 2.595%, 연 2.426%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807%로 1.7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1bp, 1.1bp 하락해 연 2.712%, 연 2.610%를 기록했다.

채권 시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2차 추경안 논의와 이재명 대통령의 기자회견 발언에 주목했다.

예결위는 예산안조정소위를 열고 추경안을 심사 중으로, 이 과정에서 국회 상임위원회 예비심사에서 증액된 추경안 규모가 조정될 수도 있어 시장은 논의를 주시하고 있다.

당초 정부 추경안은 30조5천억원 규모였으나 예비심사 과정에서 9조5천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알려지자 국채 발행 규모 증가 우려에 전날 국고채 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와 함께 시장은 이 대통령이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추경안과 관련해 "일단 추가할 계획은 없다"고 한 발언도 주목했다.

이 대통령은 "또 할 거냐는 문제는 그때 가봐야 한다"면서도 "일단은 재정 상황이 또 할 만큼 녹록지 않다"고 언급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을 6천136계약 순매수했지만, 10년 국채 선물은 4천797계약 순매도했다.

	당일(오후ㆍ%)	전일(%)	전일대비(bp)
국고채권(1년)	2.302	2.310	-0.8
국고채권(2년)	2.426	2.461	-3.5
국고채권(3년)	2.449	2.483	-3.4
국고채권(5년)	2.595	2.619	-2.4
국고채권(10년)	2.814	2.832	-1.8
국고채권(20년)	2.807	2.824	-1.7
국고채권(30년)	2.712	2.723	-1.1
국고채권(50년)	2.610	2.621	-1.1
통안증권(2년)	2.400	2.459	-5.9
회사채(무보증3년) AA-	2.952	2.981	-2.9
CD 91일물	2.510	2.510	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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