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 다음 시즌 공격진 계획에 손흥민이 없다.
영국 '풋볼 런던'은 3일(이하 한국시간)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한 토트넘은 마티스 텔을 영입하고 타카이 코타를 데려오기 직전이다. 새로운 미드필더와 공격수를 영입하려고 하는데 토트넘이 생각하는 꿈의 공격진은 어떻게 될까"고 라고 하며 토트넘 차기 시즌 공격진 구성을 전망했다.
놀랍게도 손흥민은 없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라고 말했고 '풋볼 런던'의 알라스데어 골드 기자도 "궁극적으로 손흥민 미래는 손흥민이 결정을 해야 한다. 10년간 헌신을 했고 트로피까지 들어올린 전설이다. 그럴 자격이 있다. 이번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크긴 하지만 아직 진행된 것은 없다"고 언급했다.
토트넘은 새 공격수를 노리고 있다. 브라이언 음뵈모 영입은 어려운 상황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에이스 모하메드 쿠두스를 영입하려고 한다. 텔을 완전 영입했고 마노르 솔로몬도 임대 복귀를 했다. 손흥민을 내보내도 쿠두스가 온다면 공격진 구멍이 없다는 판단이다.
꿈의 공격진을 보면 우측엔 쿠두스,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가 이름을 올렸다. 10번 역할로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 제이미 돈리가 나설 수 있다고 봤다. 좌측엔 텔, 솔로몬, 마이키 무어가 있었고 최전방엔 도미닉 솔란케, 히샬리송, 데인 스칼렛이 포함됐다.
히샬리송은 있는데 손흥민은 없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022년 이적 후 계속된 부상과 기복으로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한 활약을 보였고, 토트넘도 그를 방출 리스트에 올려놓은 것으로 보인다. 프랭크 신임 감독이 그의 이적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라고 전했다. 방출 소식이 이어졌지만 명단에는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보다 토트넘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 홈, 원정 유니폼 모델로 등장했으나 '풋볼 런던'은 손흥민을 두고 "손흥민 거취는 의문이 크다"고 했으며 "주장은 이전보다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토트넘 생활 10년 만에 트로피를 얻은 만큼 이제 떠나기 적절한 시기다"고 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명단에 없는 선수들에 대해선 "브리안 힐, 알레호 벨리스는 떠날 것이며 양민혁, 윌 랭크셔 모두 임대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한편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행 가능성도 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계약을 1년 남겨둔 상황이다. 토트넘이 연장 옵션을 발동하긴 했지만, 구단은 손흥민 결정을 존중할 계획이다”라며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뒤 이전보다 이적 가능성에 열려 있다. MLS 구단들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손흥민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흥민은 이번 주부터 시작되는 프리시즌 훈련에 맞춰 프랭크 감독과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고 말한 바 있다. 손흥민 거취가 계속 주목을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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