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與 김민석 표결 강행에 "국민 무시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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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與 김민석 표결 강행에 "국민 무시 독주"

연합뉴스 2025-07-03 16:22: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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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결 불참하고 규탄대회…"오기 인사, 李레임덕 앞당길 것"

규탄 발언하는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규탄 발언하는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등을 규탄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2025.7.3 kjhpress@yna.co.kr

(서울=연합뉴스) 안채원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은 3일 더불어민주당이 김민석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표결을 강행한 데 대해 "국민을 무시한 독주"라고 비판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표결에 불참한 채 국회 로텐더홀에서 규탄대회를 열고 "부적격자 김민석 후보자 인준 표결을 강행한 것은 국민을 무시한 독단이자 야당을 배제한 독주, 민주주의를 조롱한 폭거"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그 어떤 의혹도 국민 앞에 해소하지 못했고, 오히려 의혹을 더 키우고 오만해졌다"며 "청문회 직후 야당 의원 농성장을 찾아와 '단식 안 하느냐'고 조롱하고 자신을 검증한 인사청문위원을 향해 비웃고 공격했다. 이런 사람이 총리 자격이 있나"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이종배 의원은 "김 후보는 총리 내정 뒤 국회를 무시하고 총리 행세를 했다"며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본인이 제출하겠다고 한 자료조차 안 냈다. (청문회가 진행되는) 이틀만 버티면 임명될 거라는 오만한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야당 인사청문특위 위원이었던 김희정 의원은 "평생을 남 등에 업혀 살고 땀 한 방울 흘리지 않은 자, 권력의 지붕 밑에 안주한 위선자에게 대한민국을 맡길 수 없다"며 "김 후보자 임명 강행은 국민에 대한 모독"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총리 임명 등) '오기 인사'를 한다면 이 대통령 레임덕은 훨씬 앞당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chae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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