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한컴위드는 관계사 아로와나허브를 통해 금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한 실물 연계 자산(RWA)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아로와나허브는 지난 2일 글로벌 8위 가상자산거래소 GATE.io에 아로와나토큰(ARW)을 상장했다. 이에 국내에서 보유하던 ARW도 향후 마이그레이션을 거쳐 글로벌 시장에서 자유로운 거래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마이그레이션은 유동성 공급 후 올해 3분기 중 진행될 예정이다.
ARW는 아비트럼(Arbitrum) 기반 거버넌스 토큰이다. 단순 디지털 금 거래를 넘어 실물 금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 ‘아로와나골드토큰(AGT)’ 및 다양한 실물자산 토큰화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AGT는 실물 금과 1대 1로 연동, 누구나 쉽게 금에 투자하고 유동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GT는 국제 금 시세에 연동된 체인링크 오라클과 제삼자 감사를 통한 준비금 증명(PoR, Proof of Reserve)을 적용해 투명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 아로와나허브는 AGT 발행부터 관련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체 플랫폼을 구축, 이달 내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컴위드는 관계사 아로와나허브와 자회사 한컴금거래소와의 시너지를 통해 글로벌 RWA 시장을 선도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글로벌 거래소들의 높은 관심 속에 추가 상장도 추진 중”이라며 “자체 플랫폼을 중심으로 ARW 유동성과 사용처를 확장해 온체인 기반의 실물자산 금융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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