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2025년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한국 문화 체험 연수'를 3일부터 4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진행한다.
연수에는 도내 학교에서 1년 이상 근무한 장기근속자, 우수 평가자 등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32명이 참가했다.
연수는 원어민 교사 간 교류와 유대감 증진, 한국 전통문화와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 경주의 주요 유적지를 탐방하고, 한복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전통미와 역사적 가치를 경험한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한국 전통미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경주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경주는 살아있는 박물관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일만 진로교육과장은 "이번 연수가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들이 한국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고, 학교 현장에서 더욱 활발하게 영어 교육 활동을 펼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과 사교육비 경감을 위해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를 영어 교과 수업, 방과 후 프로그램, 방학 중 영어 캠프 등에 배치하고 있다.
현재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영어권 국가 시민으로서 학사 이상의 학력을 갖춘 215명의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가 도내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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