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하나 된 이들…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5인의 조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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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과 하나 된 이들… 시작과 끝을 함께하는 5인의 조교사

한스경제 2025-07-03 14:39: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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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해양 조교사. /한국마사회 제공
안해양 조교사. /한국마사회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한국마사회가 오는 6일 과천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조교사 2인의 은퇴식을 개최한다. 신규 개업하는 조교사 3인방도 경마팬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말과 함께한 40년 외길 인생을 마무리하고 정년을 맞이한 조교사는 23조 유재길 조교사, 26조 안해양 조교사 등 2명이다. 

젊은 시절 기수로 활약했던 유재길 조교사는 지난 2000년 데뷔해 6322전을 치르며 1~3위를 1448회 기록하는 등 우수한 기록을 세웠다. 2007년 마주협회장배에서 당시 최고 인기마였던 ‘섭서디’, ‘밸리브리’를 꺾고 ‘과천룰러’와 함께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안해양 조교사는 1985년도에 마필관리사로 말과 처음 만난 이후 1999년 조교사로 데뷔했다. 지난해 경기도지사배에서 ‘세이렌’과 함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등 7번의 대상경주 우승을 기록했다. 아들인 안승현 씨도 대를 이어 현재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관리사로 일하고 있다.

떠나는 선배 조교사 뒤를 이어 새롭게 꿈과 희망을 안고 조교사에 도전하는 이들도 있다. 성상현, 정하백, 홍윤화 등 3명이다. 30~40대의 젊은 피인 이들은 한국경마를 이끌어갈 차세대 주자답게 일본, 아일랜드 등 경마 선진국을 직접 찾아다니며 선진 조교기술을 익히는 등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정하백 조교사. /한국마사회 제공
정하백 조교사. /한국마사회 제공

특히 1993년생으로 3인방 중 최연소이자 한국경마축산고등학교 출신인 정하백 조교사는 고교 시절부터 조교사를 목표로 차근차근 준비해 온 젊은 인재다. 코리아컵을 휩쓴 일본의 신타니 코이치 조교사 마방에서 연수를 받는 등 역량 강화를 위한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정하백 조교사는 “재작년 처음 응시한 조교사 시험에 한 번에 합격하는 등 일사천리로 조교사라는 꿈을 향해 달려왔다”고 밝혔다. 그는 개업과 동시에 16두의 말을 위탁받는 등 많은 마주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들 3인방은 7월 1일부로 마방 문을 열고 몸풀기 기간을 거친 후 9월 코리아컵을 필두로 펼쳐지는 대상경주를 정조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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