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 로드맵을 짜는 국정기획위원회를 찾아 주요 현안사업을 새 정부 국정과제에 반영해달라고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앞서도 핵심 현안 22개에 6개 추가 과제를 발굴해 국정기획위와 지역구 국회의원에게 국정과제 반영을 요청한 바 있다.
장금용 창원시장 권한대행은 전날 국정기획위를 방문한 자리에서 방산부품연구원 설립, 창원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 인공지능 자율제조 전담지원센터 구축 등을 제안했다.
또 진해신항 트라이포트 항만 배후단지 조성,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 마산지역 인구감소지역 지정 등을 요청했다.
장 대행은 국정기획위에 이어 국회도 찾아 김종양(창원 의창)·이종욱(창원 진해) 국회의원을 만나 도민과 야구 관람객 등의 철도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한 열차 증편 및 막차 운행시간 조정도 건의했다.
장 대행은 "창원은 대한민국의 산업과 자치분권을 이끌어 온 중추도시"라며 "지역 국회의원 등과 공조해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이 새 정부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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