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정준영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성동형 스마트 냉·온열의자'를 버스정류장 40곳에 추가 설치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의자는 여름에는 시원하게, 겨울에는 따뜻하게 앉아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설계된 주민 체감형 스마트 행정 사례로 꼽힌다.
온도 센서와 자동 제어장치를 통해 외부 기온 30도 이상이면 의자 상판 온도를 약 28도로, 20도 이하이면 40도로 각각 유지한다. 신체 움직임을 감지해 이용자가 없으면 절전모드로 전환된다.
구는 2022년 1월 17곳에 온열의자를 설치한 것을 시작으로 같은 해 12월부터 여름철 기능을 추가한 '냉·온열의자'를 운영해왔다. 이번 추가 설치로 총 162곳에서 가동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행정을 통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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