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상생방안 검토 가치 없어…수용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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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태 완주군수 "상생방안 검토 가치 없어…수용 불가"

연합뉴스 2025-07-03 13:55: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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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상생발전 105개 방안에 정면 반박

 유희태 완주군수 기자회견 유희태 완주군수 기자회견

[완주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완주=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는 3일 전주완주 상생발전 방안에 대해 "완주군민의 뜻을 무시한 일방적 통합 시도"라며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유 군수는 이날 완주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날 완주·전주 통합 추진 단체들이 발표한 상생 발전 방안 105개에 대해 "군은 일관되게 일방적인 통합 추진을 반대해 왔고 이번 방안 역시 통합을 전제로 한 일방적 계획에 불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완주군민이 배제된 통합 논의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면서 통합을 전제로 한 일방성, 재정 마련 대책 없는 구체적 내용 부재, 군민 의견 수렴 미흡, 재정 부담의 전가 우려 등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한 사업 구성 과정에서 군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과정 없이 특정 단체나 일부 찬성 측의 입장만 반영됐다면서 지역 주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밀어붙인 졸속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유 군수는 "대규모 사업 추진에 따른 비용이 통합 이후 통합시 부채로 전가될 수 있으며, 이는 군 지역 주민에게 도시지역 부채까지 떠안게 하는 불공정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 군수는 "완주군은 행정안전부에 주민투표가 아닌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식의 여론조사 실시를 공식 요청한 상태"라며 "과반수가 반대하는 결과가 나온다면 통합 논의는 즉시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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