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지역마켓 브랜드 ‘서울Pick’ 공식 런칭

서울지하철 지역마켓 브랜드 ‘서울Pick’. [사진=서울교통공사]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 서울교통공사가 지하철 지역마켓의 새로운 브랜드 ‘서울Pick’을 공식 런칭한다.

서울교통공사는 기존 ‘S-메트로컬 마켓’이 발음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지적에 따라, 전국 단위 도농상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새로운 브랜드를 기획했다고 3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월부터 사내 자체 공모와 인스타그램 시민 댓글 응모를 통해 네이밍 공모전을 실시, 800여 건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다양한 의견을 종합한 결과 ‘서울Pick’이 최종 선정됐다.

‘서울Pick’은 ‘서울시민이 선택(Pick)한 지역, 지역이 선택(Pick)한 서울’이라는 의미로, 도농상생의 취지를 잘 표현하고 있다. 발음이 쉽고 친숙한 이름으로 시민들에게 자연스럽게 다가설 것으로 기대된다.

공사는 앞으로 대내외 홍보를 강화해 새 브랜드를 전국에 알릴 계획이다. 특히 7월 서울동행상회 행사를 시작으로, 9월 잠실역과 압구정역 등에서 열릴 ‘제2차 행정안전부 청년·마을기업’ 행사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지난 5월 진행된 1차 행사에서는 전국 55개 청년마을과 마을기업이 참여해 지역 생산품과 청년 아이디어가 결합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손병희 서울교통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서울지하철 지역마켓의 새로운 이름 ‘서울Pick’이 탄생했다”면서 “이를 계기로 지역문제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소멸 위기극복에 일조하기 위한 다채롭고 풍성한 도농상생사업을 펼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