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그룹은 NH농협은행과 지난 2일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점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미래형 뱅킹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 공동 구축(AI 브랜치, AI 뱅킹 등) ▲양사 핵심역량 기반 AI 전환 파트너십 구축 ▲대 고객 AI 서비스 확산을 포함한 뱅킹, 자금관리, 경영정보 등 전분야에서 AI 에이전트 도입을 할 계획이다.
먼저, 올 9월 AI엔진을 탑재한 AI 기업 통합자금관리서비스(하나로브랜치)를 출시하고 AI인터넷뱅킹 시스템 구축도 연내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업 회계담당자들은 이전에는 해당 메뉴를 일일이 찾아야 했던 것과 달리, 말하듯이 "이번 달 급여 내역 보여줘"라고 음성이나 텍스트로 지시하면 되는 대화형 금융 환경을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웹케시는 지난달 개최한 '금융 AI 에이전트 컨퍼런스'에서 AI 에이전트 기업으로 재창업을 선언한 바 있다. 금융 업무 전반의 지능화와 자동화를 이끌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이번 NH농협은행과 협력으로 힘 있게 스타트라인을 출발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웹케시그룹은 챗GPT 등장 전인 2021년부터 AI 관련 연구개발(R&D)에 약 100억원을 투입해 기술력과 경험을 축적해왔으며, 금융 분야에 특화된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석창규 웹케시그룹 회장은 "우리는 지금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을 넘어, AI 에이전트 뱅킹이라는 새로운 시대적 전환점에 서 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국내 최초로 선보일 NH농협만의 AI 뱅킹 서비스의 성공적 구현을 위해 전사적으로 모든 인프라와 경험을 투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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