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민석 '총리인준' 본회의 불참 '규탄 시위' 예고…상법은 협조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국민의힘, 김민석 '총리인준' 본회의 불참 '규탄 시위' 예고…상법은 협조

폴리뉴스 2025-07-03 13:11:28 신고

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김성지 기자] 국민의힘이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준에 반대하며 3일 오후 2시로 예정된 국회 본회의 의사일정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국무총리 인준안 표결이 진행되는 규탄시위를 예고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3일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나 "오후에 열리는 김민석 총리 인준안 처리에는 들어가지 않는 것으로 (했다)"며 "인사 처리가 진행되는 동안 규탄시위를 하고, (인준안이) 처리되면 나머지 안건 처리를 위해 회의장에 들어간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고 첫 번째 의사일정으로 국모총리 임명동의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이 불참하더라도 국회 의석수에 따라 인준동의안이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라" 거듭 촉구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장관들에게 국회를 존중하라고 하면서 오히려 총리는 국회를 무시하고 조롱한 (사람을) 임명한다"며 "김 후보자는 총리 인준 전에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고 다니고 청문위원이었던 주진우 의원을 법무장관으로 추천한다는 등 조롱성 SNS 글을 공유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무총리 후보자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농성하는 우리 당 나경원 의원을 찾아가 '단식하느냐'는 식으로 조롱하는 등 품격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고 비판하며 "이렇게 문제 많은 총리 후보자가 단 한 번도 사과하지 않는다, 국민을 얼마나 우습게 생각하는 정권인지 알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그는 "김 후보자는 문제점이 문재인 정부 당시 이낙연 총리 문제와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심각하다, 그런데도 집권당은 김 후보자를 엄호하는 데만 바쁘고 대통령은 뒷짐 지고 양해를 구할 생각은 추호도 없어 보인다"고 비난하며 "국민 눈높이에선 굉장히 정권이 오만하다"고 말했다.

상법 개정안과 관련해선 "기업경영을 위축시킬 우려가 커 계속 반대했었고 기업투자를 위축시킬 부작용이 있다는 것도 사실"d라며 다만 "집권여당이 반시장적 과잉규제를 단독 추진하는 상황에서 과잉규제를 최소화할 방안을 찾을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여당과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일부 대기업들의 일탈적 행위들로 상법을 개정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국민들의 여론이 어느 정도 있었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었다"며 "상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통과시킬 수 있게 돼 어떻게 보면 때늦은 감이 있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대통령의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 대해서는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송 비대위원장은 취임 기자회견에 대해 "모두발언을 잠시 들었는데 지난 30일에 대한 자화자찬만 가득했다"며 "역대 가장 빠른 기자회견이라고 하던데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빠른 자화자찬"이라고 평가했다.

Copyright ⓒ 폴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