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에베레치 에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크리스탈 팰리스는 대체자를 구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는 상황이다. 이강인을 노리는 이유다.
영국 '이브닝 스탠다드'는 2일(이하 한국시간) "아스널은 에제 영입 협상을 타진하고 있다. 팰리스는 저가 매각을 원하지 않는다. 에제는 팰리스와 2027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고 바이아웃은 6,500만 파운드(약 1,203억 원)다. 낮은 가격에 에제를 팔 생각은 없다. 아스널 라이벌 토트넘 홋스퍼도 에제를 노리고, 에제 에이전시는 토트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전했다.
에제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격 보강을 원한다면 에제는 매우 매력적인 선수다.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나와 10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본격적으로 날아올랐고 2023-24시즌도 좋았다.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올렸다. 마이클 올리셰와 함께 팰리스 공격을 이끈 선봉장이었다. 장-필립 마테타를 활용하는 플레이와 타릭 미첼 등 풀백과 호흡도 좋았다.
지난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34경기 8골 8도움을 기록했고 FA컵 우승에 일조하면서 팰리스에 창단 첫 메이저 트로피를 안겼다. 아스널, 토트넘 모두 에제를 원한다. 팰리스는 FA컵 우승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나가는 만큼 에제를 지켜야 한다. 바이아웃 이하 금액으로 내보낼 생각이 없는 이유다.
그럼에도 에제를 향한 구애가 이어져 팰리스는 대체자를 생각 중이다. 이강인이 대체자 후보로 언급되됐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1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벤치로 밀린 이강인은 짐을 싸고 있다. 팰리스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을지도 모른다. 팰리스는 경쟁 팀들보다 앞서가고 있다. 팰리스는 이강인은 영입을 노리며 거액을 투자할 생각이다.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강인에게 3,000만 유로(약 480억 원)를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팰리스는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나폴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쟁을 해야 한다. 팰리스는 확실한 출전시간을 부여하고 중요한 역할을 줄 것이라 하며 설득을 하고 있다. 일단 PSG는 이강인을 남기지 않을 것이다. 이강인 사가는 이제 시작이다"고 덧붙였다.
이강인을 원하는 다른 팀들보다 팀 이름값은 떨어지더라도 주전 확보는 쉬울 수 있다.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이끌고 있고 에제가 나갈 경우 주전 확보가 쉬울 수 있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 에제가 떠나는 것이 가시화가 된다면 팰리스 이강인 영입 의지는 더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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