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마 지난달 26일 잠정 종료 역대 가장 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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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장마 지난달 26일 잠정 종료 역대 가장 빨랐다?

한라일보 2025-07-03 12:03: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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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이르게 시작된 올해 제주지역의 장마 종료 시점이 역대 가장 빨랐던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지난달 12일 시작된 장마는 보름만인 26일 잠정 종료되면서 역대 2번째로 짧은 장마기간을 기록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12일(이른 장마 시작 역대 3위) 평년보다 일주일가량 이르게 시작한 올해 제주지역 장마는 15일 만인 26일 잠정 종료됐다.

제주지역의 평년 장마기간은 6월 19일부터 7월 20일까지로 32.4일이다. 강수량은 348.7㎜, 강수일수는 17.5일이다.

이에 비해 올해 제주 장마는 7일 이르게 시작됐고, 장마기간도 15일에 불과하며 1973년(7일)에 이어 두번째(1994년 동일)로 짧다. 특히 장마 종료는 1973년과 1994년(이상 7월 1일)보다 일주일가량 앞선 6월 26일 종료되면서 역대 가장 빨랐던 해로 남게 됐다.

올해 6월 한달간 내린 누적 강수량은 145.2㎜로 평년 207.2㎜에 비해 68.9% 수준에 그쳤다. 장마기간 강수일은 8.5일(역대 4위)이며 누적 강수량은 117.8㎜(역대 4위)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평년에 비해 북쪽으로 북태평양고기압이 위치하면서 제주 장마 종료시점은 6월 26일이며, 정확한 장마 시종일은 여름철 이후 재분석을 통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

당분간 제주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고온다습한 남풍류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낮 기온은 29~33℃, 최고체감온도는 33~35℃로 매우 무덥겠고 밤 사이 열대야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폭염특보(동부 경보, 중산간·북부·서부·남부는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으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건설, 농업 등 관련 야외 작업자는 충분한 물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 낮 2~5시 사이에는 작업을 피해야 한다.

지난 2일 기준 올해 열대야 일수는 제주(북부) 4일, 서귀포(남부) 4일, 성산(동부) 2일 고산(서부) 2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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