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취임) 한 달 밖에 안 됐다”면서도 “미리 예방하고 봉쇄하는 게 (중요해서) 국회에 특별감찰관을 요청하라고 요청해 놨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권력은 견제받는 게 맞다”며 “권력자의 안위를 위해서라도 견제받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이어 “감사원 기능을 국회로 넘길 수 있다면 넘겨주고 싶다”고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제왕적 대통령제라는 표현이 있는데, 실제로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통령이 제왕적이라는 표현엔 어폐가 있다. 국회가 여소야대가 되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것이 크지 않다”며 “전임 대통령도 되게 힘들어하지 않았나. 야당 대표를 하다 대통령이 됐지만, 우리가 했던 일에 대한 반사적 측면도 있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도 대통령이 됐지만 그렇게 제왕적이지 못하다”며 “제도를 어떻게 할지는 내 몫은 아니고, 국회 등 정치권이 논의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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