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수도권 신도시 건설은 논쟁거리…추가하면 집중 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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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수도권 신도시 건설은 논쟁거리…추가하면 집중 야기"

연합뉴스 2025-07-03 11:19: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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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 이재명 대통령, 취임 30일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7.3 hihong@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오규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일 "수도권 집중 때문에 주택 문제가 생기는데, 수도권에 새로 신도시를 만들면 또 수도권 집중을 불러오지 않느냐는 말이 맞지 않나(타당하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취임 한 달을 맞아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한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라는 제목의 기자회견에서 수도권 주택 문제가 화제에 오르자 "문제가 심각한데, (그 중에서도) 새로운 신도시를 만들 것인가는 논쟁거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며 "집이 부족하니 그린벨트를 훼손해서라도 신도시를 만들어 공급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고,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이런 해법은) 조금 더 벗어나 지방의 입장에서 보면 목이 마르다고 해서 소금물을 계속 마시는 것이 될 수 있다"며 신도시 건설이 수도권 집중을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를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미 결정된 것(계획)은 바꿀 수 없지만, 추가로 만들지는 대한민국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 전략 면에서 검토해봐야 할 것 같다"며 "대충 어떤 결론이 나올지는 각자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대통령은 "확실한 대답이 없으면 답이 길어지게 된다"면서 이 사안에 대해서는 확실한 입장을 정해놨다기보다는 향후 신중히 검토해갈 것임을 시사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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