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버밍엄 시티는 백투백 승격을 위해 스쿼드 보강을 이어가고 있다.
버밍엄은 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미 도일 임대를 완료했다. 다음 주 포르투갈에서 열리는 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고 공식발표했다.
버밍엄은 잉글랜드 리그원(3부리그)으로 떨어졌지만 바로 승격을 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 돌아왔다. 강력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리그원 최고 수준 스쿼드를 구축해 압도적인 성적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우승을 해 승격을 했다. 46경기를 치러 34승 9무 3패를 기록하면서 승점 111를 기록했다. 2위 렉섬과 19점 차이였다.
챔피언십에 돌아온 버밍엄의 목표는 프리미어리그 복귀다. 즉, 백투백 승격을 노리는 버밍엄은 다시 지갑을 열려고 한다. 버밍엄은 이명재, 요코야마 아유무 등과 결별하고 잉글랜드 21세 이하(U-21) 대표팀 골키퍼 제임스 비들을 브라이튼에서 임대 영입했다. 2호 영입은 도일이었다.
도일은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이다. 2001년생 미드필더 도일은 2006년 맨시티 유스에 입단을 했고 2019년 1군에 올라왔는데 자리를 잡지 못했다. 함부르크, 카디프 시티,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임대 생활을 했고 울버햄튼에서도 임대 선수로 활약을 했다.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26경기(선발 11경기)에 출전하면서 인상을 남겼다.
울버햄튼 완전이적에 성공한 도일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4경기에 나왔는데 선발은 3경기에 불과했다. 출전시간은 477분에 불과했다. 출전기회를 위해 또 임대를 선택했고 버밍엄으로 떠났다. 도일은 카디프, 셰필드에서 뛰면서 챔피언십 경험을 했다. 카디프에서 19경기 2골 3도움, 셰필드에서 34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
도일은 백승호와 공존 혹은 경쟁을 할 예정이다. 도일은 "버밍엄은 큰 야망을 가진 클럽이다. 함께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버밍엄이 지난 시즌에 보인 성과를 알고 있고 이를 바탕으로 개선을 하려는 의지도 안다. 클럽은 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고 명확한 길을 걷고 있다. 버밍엄 관심을 일찍부터 알고 있었는데 날 원한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두가 프리미어리거가 되기를 원한다. 울버햄튼에서 뛰며 프리미어리그 50경기 정도를 소화했는데 버밍엄과 함께 프리미어리그로 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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