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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전문 한국CXO연구소는 3일 ‘2025년 2분기 주요 그룹 총수 주식평가액 변동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44개 그룹 총수의 올해 3월 말 주식평가액은 57조9152억원이었는데 지난 6월 말에는 73조9314억원으로 27.7% 증가했다. 특히 44개 그룹 총수 중 41명의 올 2분기 주식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총수 10명 중 9명꼴로 올 2분기 주식재산이 불어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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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개 그룹 중 올 2분기 기준 주식재산 증가액이 가장 컸던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의 주식재산은 지난 3월 말 12조2312억원 수준이었는데, 6월 말에는 15조2537억원으로 최근 3개월 새 3조225억원 수준으로 가장 많이 불어났다. 2분기 주식평가액 증가율만 24.7%다.
다음으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2조2026억원↑)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1조1976억원↑)도 올 2분기 주식평가액이 조(兆) 단위로 증가했다. 이중 김범수 창업자의 주식재산은 3월 말 4조 1249억원에서 6월 말 6조3275억원으로 53.4%나 상승했다. 최태원 SK 회장(9734억원↑)과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9666억원↑)은 올 2분기 1조원가량 주식가치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평가액 증가율 1위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인 것으로 조사됐다. 박 회장의 올 3월 말 주식평가액은 3822억원 수준이었으나 지난 6월 말 8734억원으로 올랐다. 2분기 주식가치 증가율이 128.5%에 달하는 것이다. 주식평가액이 늘긴 했지만 두산의 주가 상승이 결정적 역할을 했다.
박정원 회장을 포함해 올 2분기에 60% 이상 주식재산이 늘어난 총수는 5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그룹 총수에는 △이웅열 코오롱 명예회장 △정몽준(HD현대) 아산재단 이사장 △구자은 LS 회장 △김홍국 하림 회장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중 이웅열 명예회장의 주식재산은 올 2분기 99.8% 상승했다.
이와 달리 이동채 에코프로 창업자는 주식평가액이 최근 3개월 새 900억원 이상 줄며 7.2% 수준으로 떨어졌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171억원↓)과 이순형 세아제강 회장(93억원↓)도 올 2분기 주식재산이 5~7%대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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