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5개월 만에 4100억달러 회복...세계 10위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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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액, 5개월 만에 4100억달러 회복...세계 10위 유지

투데이신문 2025-07-03 10:52: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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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외환보유액 추이 [사진=한국은행]
6월 외환보유액 추이 [사진=한국은행]

【투데이신문 문영서 기자】 우리나라의 6월 외환보유액이 석 달만에 증가해 5개월 만 4100억 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는 달러화 약세에 따른 외화자산 환산액과 운용 수익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5월 말 기준 글로벌 외환보유액 순위는 석달째 10위를 유지 중이다.

3일 한국은행(이하 한은) 발표한 ‘2025년 6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02억달러로 전월말 4046억달러보다 56억1000만달러 증가했다. 석 달만에 반등으로 상승폭은 2023년 1월 68억1000만달러 이후 최대 폭이다.

6월 외환보유액 증가는 미국 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 증가와 운용 수익 증가에 기인한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지수(DXY)는 6월 중 약 1.9% 하락했다.

외환보유액 대부분을 차지하는 미국 국채 및 정부 기관채, 회사채 등 유가증권은 3585억달러로 전월(3599억7000만달러)보다 14억7000만달러 하락했다. 반면 예치금은 265억4000만달러로 68억6000만달러 늘었다.

SDR(특별인출권)은 158억9000만달러로 전월(156억8000만달러)보다 2억1000만달러 늘었다. IMF포지션은 44억7000만달러로 전월(44억6000만달러)보다 1000만달러 증가했다. 금은 47억9000만달러로 직전월과 동일했다.

주요국과의 순위를 비교할 수 있는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5월 기준 4046억달러로 10위를 차지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3월 독일과 홍콩에 밀려 2000년 관련 순위 집계 이후 처음으로 9위 자리를 내주고 10위로 밀려난 바 있다.

중국은 36억 달러 늘어난 3조2853만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일본은 1억달러 줄어든 1조2981억달러로 2위를 기록했다. 스위스와 인도는 각각 9808억달러, 6913억달러를 나타냈다. 이어 러시아는 1억달러 늘어난 6802억달러로 5위로 집계됐다.

대만은 101억달러 증가한 5929억달러로 6위를 차지했고, 사우디아라비아는 195억달러 증가한 4587억달러로 7위다. 독일과 홍콩은 각각 21억달러, 223억달러 증가한 4564억달러와 4310억달러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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