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도심 교통난 스마트한 AI 신호체계로 뚫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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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도심 교통난 스마트한 AI 신호체계로 뚫었다

한라일보 2025-07-03 10:39: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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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시 내 주요 도로의 상습 정체구간에 대한 교통난을 스마트한 인공지능(AI) 신호체계가 해결사로 나서며 주목된다. 특히 AI 신호체계를 도입한지 2개월 만에 연간 혼잡비용 205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두며 향후 다른 주요 도로로 확산 적용될 전망이다.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AI 기반 스마트교차로 기술을 적용, 중앙로와 연삼로의 교통신호체계를 성공적으로 개선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와 협업해 지난 5~6월 두 달간 집중적으로 추진됐다. 개선 대상은 차량 상습정체 구간으로 ▷중앙로(제주대 입구~남문4가, 약 6.7km) ▷연삼로(신광4가~삼양초소3가, 약 12km)로, 제주시 동서·남북을 잇는 핵심 교통축이다.

이 사업을 통한 개선효과도 뚜렷했다. 중앙로의 평균 통행속도는 시속 16.0km에서 17.9km로, 연삼로는 24.2km에서 25.8km로 각각 11.9%, 6.6% 향상됐다. 통행시간은 중앙로 1570초에서 1371.7초로 12.6%, 연삼로는 1728.8초에서 1598.3초로 7.5% 단축됐다. 지체시간도 중앙로 7.8%, 연삼로는 10.2% 감소했다.

이에 따른 경제적 개선 효과도 나왔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제주지부의 '효과분석 보고서(2024년 및 2025년)'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차량 운행비용 30억원, 시간비용 170억원, 환경비용 4억7000만 원 등 혼잡비용 205억원의 절감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이뤄진 연북로 구간 1차 개선사업 효과 16억원까지 포함하면 누적 절감 효과는 221억원에 달한다.

자치경찰은 하반기 노형로와 도령로 일대 주요 교차로에 대해 3차 신호체계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AI 교통관리 시스템을 도심 전역으로 확대 적용해 지속가능한 스마트 교통정책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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