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첼시, 공격수 주앙 페드루 영입…이적료 1110억원

사진 = 뉴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첼시가 브라질 공격수 주앙 페드루(24)를 영입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3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브라이턴으로부터 페드루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8년이며, 등번호 20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구단이 공개하진 않았으나, 복수 외신에 따르면 이적료는 6000만 파운드(약 1110억원)로 전해졌다.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인 페드루는 공격 전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2019년 플루미넨시(브라질)에서 프로 데뷔한 이후, 2020년 1월 왓퍼드에 입단하며 영국 무대를 처음 밟았다.

이후 브라이턴을 거쳐 첼시 유니폼을 입게 됐다.

EPL에선 총 89경기 출전 22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진 보강을 꾀했던 첼시와 연이 닿아 런던에서 잉글랜드 커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페드루는 첼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에 합류하면 단 하나만 생각하게 된다. 그건 바로 트로피를 따는 것"이라며 이적 소감을 전했다.

한편 페드루의 첼시 데뷔전은 오는 5일 오전 10시 예정된 파우메이라스(브라질)와의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8강전이 될 예정이다.

페드루는 "토너먼트는 더 준비해야 한다. 경기에서 지면 탈락"이라며 "그래서 남은 기간 더 잘 준비해서 팀을 돕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