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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전 차장은 이날 오전 9시 25분께 내란 특검팀의 조사실이 마련된 서울고검에 출석했다.
이날 김 전 차장은 출석 전 ‘비화폰 부분 조사를 받으러 왔나’, ‘체포저지 부분 조사를 받으러 온 건가’, ‘국무회의 관련 조사를 받으러 왔나’, ‘피의자 신분인가 참고인 신분인가’, ‘체포저지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았나’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차장은 지난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등의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아울러 윤 전 대통령의 지시를 받아 비상계엄 직후 주요 관계자의 비화폰 통화 기록을 삭제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아울러 내란 특검팀은 이날 같은 시간에 김 전 수석도 소환했다. 김 전 수석은 지난해 12월 13일 비상계엄 해제 다음날 밤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이완규 전 법제처장 등과 함께 서울 종로구 삼청동 안전가옥에서 모임을 가졌다. 계엄 해제 이후 사후 뒷수습을 위해 증거인멸 등을 논의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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