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 주가가 상한가다.
3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는 전 거래일 대비 29.76%(1165원) 오른 5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주가도 전 거래일 대비 14.58%(355원) 상승한 27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코오롱그룹이 건설 계열사인 코오롱글로벌을 중심으로 자회사 흡수합병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것이다.
전날 코오롱글로벌은 지주사 코오롱이 보유한 자회사 두 곳, 엠오디(골프·호텔·리조트)와 코오롱엘에스아이(자산관리)를 흡수합병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코오롱글로벌은 부동산·환경·에너지 종합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그룹 지배구조와 관련한 움직임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아직 공식적인 승계 계획을 밝히지 않았지만, 지난해 이웅열 명예회장의 아들인 이규호 부회장이 전략부문 대표로 선임되고 주요 계열사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리며 승계 작업이 본격화됐다는 해석이 나온다.
그러나 이 부회장은 현재 그룹 내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 않으며, 이 명예회장이 보유한 지주사 ㈜코오롱 지분 49.74% 중 90% 이상은 주식담보대출에 따른 질권이 설정돼 있다.
지배구조 개선 노력도 주목된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의 2024년 지배구조 핵심지표 준수율은 53.3%로 전년(20%) 대비 33.3%포인트 상승했다.
해당 기업은 2023년 1월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 판매 부문이 인적 분할돼 설립된 회사로, 현재 이규호 부회장이 사내이사로서 경영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동사는 지난 2023년 코오롱글로벌의 자동차판매부문이 인적분할되어 설립되어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됐다. BMW, Audi, Volvo 등 수입차 신차판매와 인증중고차 판매, A/S 정비사업, 오디오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며, 국내 100개 이상의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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