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베트남 무역합의에 S&P500 사상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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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베트남 무역합의에 S&P500 사상 최고

데일리임팩트 2025-07-03 09:43: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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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클립아트코리아


뉴욕증시를 대표하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과 무역 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히자 각국과 진행 중인 협상이 진전될 것이란 낙관론이 투자심리를 개선했다. 다만 민간 부문 고용이 예상과 달리 크게 위축됐다는 소식은 무역 합의에 따른 투자자들의 낙관론을 제약했다. 미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은 지난달 미국의 민간기업 고용이 전월 대비 3만3000명 감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월간 민간기업 고용이 감소한 건 지난 2023년 3월(-5만3000명)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무역협상 진전 낙관론…국제유가 3% 급등

-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7% 오른 6227.42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30일 고점 기록을 경신해.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02% 내린 4만4484.42, 나스닥지수는 0.94% 상승한 2만393.13에 각각 마감.

- 국제유가는 이란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고조되며 3% 안팎 급등해. 마수드 페제스키안 이란 대통령이 이날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협력을 잠정 중단하는 법률을 공포했다는 보도가 직접적인 영향을 끼쳐.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근월물인 8월 물이 3.06% 급등한 배럴당 67.45달러로 올라서.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9월 인도분이 전장 대비 2.98% 뛴 배럴당 69.11달러로 마감해.


◇트럼프 "베트남산 상호관세 46→20%"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각국에 책정한 '상호관세'의 유예기간 만료(현지시간 오는 8일)를 앞두고 미국이 베트남과 관세율 인하와 시장 개방을 맞바꾸는 무역 합의를 도출해.

-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합의 내용과 관련, 미국 영토로 들어오는 모든 베트남산 상품에 대해 20%의 관세를 부과하고, 환적(제3국이 베트남을 경유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물량) 상품에 대해서는 4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혀. 지난 4월 베트남에 대해 46%의 상호관세율을 책정했는데, 양국은 이번 합의를 계기로 이를 20%로 대폭 인하하기로 해.

- 베트남은 주요 의류업체가 생산시설을 가지고 있는 곳으로 관세의 효과가 소비자에게 직접 나타날 수 있는 곳 중 하나로, 베트남에서 의류, 신발 등을 만드는 나이키는 4.06% 급등한 76.39달러, 룰루레몬은 0.48% 오른 246.30달러로 마감해.


◇美의원 43명 "韓 플랫폼법은 무역장벽"…트럼프에 해결 촉구

- 미국 에이드리언 스미스 무역소위원회 위원장 등 하원의원 43명이 트럼프 행정부에 한국의 온라인 플랫폼법을 무역협상 쟁점으로 다룰 것을 요구해.

- 의원들은 해당 법안이 강화된 규제 요건으로 미국 디지털 기업들을 과도하게 겨냥한다고 밝혀. 또한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테무 같은 중국의 주요 디지털 기업은 제외한다고 비판해. 이들은 한국 공정위의 새벽 압수수색과 형사고발 위협 등도 도마에 올려.

- 특히 캐럴 밀러 의원은 최근 한국의 차별적 규제에 대응할 법안까지 발의한 상황. 트럼프 행정부는 디지털세·규제를 중요한 무역 장벽으로 간주해 강경 대응을 시사해.


◇테슬라 인도량 13% 급감에도 주가는 5% 반등

- 테슬라는 2분기 차량 출하가 38만4122대 인도한 것으로 나타나. 지난해 2분기 44만3956대 대비 13% 급감해.

- 중국의 전기차 공세로 시장 경쟁이 치열해진 데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행보로 테슬라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돼.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극우 정당 AfD를 공개 지지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재정적 후원자 역할을 했던 점 등이 글로벌 소비자들 사이에서 반감을 불러일으켰다는 평가를 받아.

- 테슬라 주가는 4.97% 오른 315.65달러에 마감하며 반등에 성공해.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갈등으로 5.34% 급락했으나 하루만에 하락분 되돌려.


◇시총 상위 10종목

- 엔비디아는 AI 칩 수요 급증 기대감에 2.58% 뛴 157.25달러로 올라서.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6월 한달간 AI에 대한 수요 급증 기대감이 관련주들에 힘을 실어주며 투자심리가 살아났고 결국 엔비디아를 비롯해 시총 상위에 올라있는 기술주 강세를 이끌어.

-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체 인력의 4%에 해당하는 약 9000명의 해고를 발표해. 이는 지난 5월 해고한 6000명에 이은 두 번째 대규모 감축. AI 기술 도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어. 이날 MS 주가는 0.10% 하락한 491.09달러로 마감해.

- 애플은 중국 내 아이폰 판매 증가와 함께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부각되며 2.2% 상승한 212.44달러로 장을 마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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