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6월 우리나라 수출입이 모두 증가하며 무역 규모가 확대됐다.
관세청은 6월 수출입 실적(통관기준 잠정치)을 발표하며,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한 598억 달러, 수입은 3.3% 증가한 50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91억 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6월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573억 달러)보다 24억 달러가 늘어난 598억 달러로 집계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수입 역시 지난해 6월보다 16억 달러 늘어난 507억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전월(69억 달러) 대비 22억 달러 늘어난 91억 달러로, 올해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은 지난해 6월 26.7억 달러에서 올해 6월 28.5억 달러로 6.8% 증가했다.
2025년 1~6월 누적 수출은 3,34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0.03% 감소하며 사실상 보합세를 보였다. 반면 수입은 3,069억 달러로 1.6% 줄었다. 누적 무역수지 흑자는 27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55억 달러 증가했다.
한편, 정부는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 시장 다변화와 경쟁력 제고를 위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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