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3' 이병헌 아니면 아무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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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3' 이병헌 아니면 아무도 못한다

뉴스컬처 2025-07-03 09:09: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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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3 이병헌.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 이병헌. 사진=넷플릭스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이병헌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대체불가한 '프론트맨'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지난 6월 27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이병헌은 프론트맨 '황인호' 역으로 돌아와 압도적인 기세로 극을 장악했다. 게임의 흐름을 설계하고 통제하는 절대자의 역할을 완벽하게 담아내며 '프론트맨=이병헌'이라는 공식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극 중 황인호는 게임 참가자들의 이탈을 의심하는 VIP들 앞에서 인간 본성의 어두운 단면을 꿰뚫는 태도로 판을 지휘했다. 이병헌은 냉철한 권력자의 단단한 분위기 속에 스며든 미세한 균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극 전체의 긴장감을 이끌었다.

특히 아기를 지키려는 성기훈(이정재 분)에게 다른 참가자들을 먼저 죽이라고 제안하던 장면에서는 프론트맨의 왜곡된 신념과 그 안의 공허함이 드러났다. 성기훈의 선택으로 무너지게 되는 순간, 이병헌은 흔들림을 억누른 채 절제된 표정과 몸짓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오징어 게임' 시즌3. 사진=이병헌
'오징어 게임' 시즌3. 사진=이병헌

이병헌은 '오징어 게임' 시즌 전반에 걸쳐 게임을 넘어 권력의 흐름까지 손에 쥔 인물의 양면성을 더욱 깊이 있게 표현했다. 냉철한 운영자의 얼굴부터, 동생과 아이를 향한 온기까지 절대자의 권위와 인간적인 여운이 공존하는 프론트맨을 완성해낸 것. 이병헌의 연기는 서사와 감정을 동시에 밀도 있게 끌어올렸다.

이처럼 이병헌은 단단하고 치밀한 연기력으로 시즌3의 판을 다시 흔들었다. 그가 만들어낸 프론트맨은 단순한 운영자를 넘어, '오징어 게임'의 철학과 긴장감을 대변하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그의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지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징어 게임' 시즌3은 국내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절찬 스트리밍 중이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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