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류승우 기자 | KIA 타이거즈가 미국의 트레드 어틀레틱스에 투수 유망주 3명을 파견하며, 본격적인 인재 육성 강화에 나섰다. 이번 파견은 지난 해에 이어 세 번째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한 체계적 성장에 초점이 맞춰졌다.
KIA, 세 번째 美 연수단 파견…김세일·김정엽·양수호 포함
KIA 타이거즈는 오는 6월 29일 투수 김세일, 김정엽, 양수호 등 3명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에 위치한 트레드 어틀레틱스에 파견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4년 7월 유승철, 김기훈 등 투수 5명을 단기 연수 보낸 데 이어 세 번째 파견이다.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으로 ‘성장 가속’
연수단은 29일부터 29박 31일간 현지에 머무르며, 트레드 어틀레틱스가 제공하는 과학적 훈련 프로그램을 소화한다.
선수 개별 신체 능력 측정 결과를 바탕으로 설계된 맞춤형 훈련을 통해 기량 향상을 꾀할 예정이다.
구단 전력기획팀 직원 2명과 트레이닝 코치 1명도 함께 파견돼 연수 전반을 관리한다.
심재학 단장 “선수 육성, 장기적 투자 지속할 것”
KIA는 지난 3월 트레드 어틀레틱스와 공식 업무 제휴를 맺은 뒤, 유망 선수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해왔다.
심재학 단장은 “선수들이 선진 야구 시스템을 통해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재 육성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 STN뉴스 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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