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사발렌카, 이변의 윔블던 3회전 안착…유일한 '톱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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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사발렌카, 이변의 윔블던 3회전 안착…유일한 '톱5'

연합뉴스 2025-07-03 08:16: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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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이변이 없기를" 농담…다음 상대는 영국 스타 라두카누

3연패 노리는 남자 2위 알카라스, 733위 완파하고 20연승 행진

승리에 기뻐하는 사발렌카 승리에 기뻐하는 사발렌카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여자 테니스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윔블던(총상금 5천350만파운드·약 997억원) 3회전에 안착했다.

사발렌카는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마리 부즈코바(48위·체코)를 2-0(7-6<7-4> 6-4)으로 물리쳤다.

호주오픈에서 두 차례(2023·2024), US오픈에서 한 차례(2024) 우승한 사발렌카는 통산 4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그를 제외한 랭킹 '톱 5' 선수들이 모조리 탈락한 터라 사발렌카의 우승 가능성은 더 커졌다.

사발렌카의 스트로크 사발렌카의 스트로크

[로이터=연합뉴스]

지난해 윔블던에서 준우승한 4위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가 이날 80위 카밀라 라키모바(러시아)에게 1-2(6-4 4-6 4-6)로 패해 2회전 탈락했다.

앞서 2위 코코 고프, 3위 제시카 페굴라(이상 미국), 5위 정친원(중국)이 1회전에서 탈락해 이변의 제물이 됐다.

사발렌카는 경기 뒤 "모두가 전체적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알고 있을 것"이라며 "더는 이변이 없기를 바란다"는 농담으로 우승 의지를 드러내 보였다.

사발렌카는 올 시즌 여자프로테니스(WTA) 1000급 대회인 마이애미오픈, 마드리드오픈에서 우승하며 여전한 기량을 보여주나 메이저 대회에선 아직 우승하지 못했다.

라두카누의 'V' 라두카누의 'V'

[EPA=연합늇,]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모두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사발렌카는 영국 스타 에마 라두카누(40위)를 상대로 16강 진출을 다툰다.

둘은 지난해 인디언웰스 대회 32강전에서 한 차례 맞붙었으며 당시엔 사발렌카가 2-0으로 완승했다.

그러나 라두카누는 오랜 부진을 딛고 이번 대회에서 상승세를 타 쉽지 않은 승부가 펼쳐질 전망이다.

라두카누는 이날 치른 2회전에서 2023년 윔블던 챔피언 마르케타 본드로우쇼바(73·체코)를 2-0(6-3 6-3)으로 완파했다.

2021년 US오픈에서 깜짝 우승하며 일약 스타로 떠오른 라두카누는 이후 어떤 대회에서도 우승하지 못했다.

윔블던 3연패 도전하는 알카라스 윔블던 3연패 도전하는 알카라스

[로이터=연합뉴스]

남자 단식에서는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733위 올리버 트라베트(영국)를 3-0(6-1 6-4 6-4)으로 가뿐히 제압하고 3회전에 오르며 20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최근 2년 연속 윔블던 왕좌를 지킨 알카라스는 대회 3연패와 이달 초 끝난 프랑스오픈에 이은 2연속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한다.

5위 테일러 프리츠(미국)도 개브리엘 디알로(40위·캐나다)에게 3-2(3-6 6-3 7-6<7-0> 4-6 6-3)로 승리하며 3회전에 올랐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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