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난탈리 무민월드를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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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난탈리 무민월드를 다녀왔어요

시보드 2025-07-03 07:10:01 신고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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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난탈리에 있는 무민월드를 다녀왔어요
저는 헬싱키 일정도 있기도 했고
짐들고 매일 점프 뛰기 번거로워서
헬싱키 캄피 버스터미널에서 투르크가는 시외버스타고,
투르크에서 난탈리까지 가는 동네버스,
난탈리 정류장에서 무민월드까지 걸어갔어요

이 루트를 택하실거면
헬싱키에서 투르크까지 버스가 편도 2시간 정도 걸리는걸 감안해서 생각해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난탈리 정류장에 내리면 무민월드 가는 표지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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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월드는 섬에 있어요
그 섬으로 들어가는 다리 입구 구조물을 보니
아 무민월드 다 왔구나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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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는 요 며칠 강풍이 심해서
진짜 모자가 날아가는줄 알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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깃발들이 찢어질 정도로 펄럭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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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켓 검표(인터넷 구매한거 출력해서 qr찍으면 바로 들어가져요)하고 시작되는 지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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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후 1시 좀 전에 도착해서 배가 고파가지구
바로 '무민마마의 부엌'이라는 뷔페를 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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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류는 무난했고 밥은 완전 꽝
미트볼도 그냥 그랬고, 소시지는 그냥 괜찮은 정도인데
닭고기 구이가 진짜 정말 좋았어요
뷔페라 두번이나 받아가서 먹었어요
특이한게 트레이랑 냅킨이 무민 그림이 있고
트레이마다 그림이 달라서,
여럿이서 가시면 다른 트레이 써봐도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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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무민가족의 집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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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이는 스노크처럼,
무민 세계관의 캐릭터들이 다들 안아주고 사진도 찍어줘요
다른 분은 싸인도 돌아가며 받으시던데 부러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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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주인공 무민!
저도 프리허그, 하이파이브, 사진까지 모두 찍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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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집 내부는 5층으로 되어있는데
아이들이 많이 오는 공원 특성상
각종 소품 만지는걸 제한하지 않더라구요
덕분에 저도 한번씩 만져보고 느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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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집 꼭대기에서 보면 나름 높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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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뮬렌의 집도 잘 꾸몄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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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주면 해당 꽃이 자라는 체험형 시설이에요
무민월드는 다른 놀이공원처럼 뭘 타는건 없지만
이렇게 소소히 참여할 수 있는 시설이 많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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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크의 공방인데
여기저기에 있는 공구는 진짜 쇳덩이더라구요
애들은 그걸 들어보고, 부모들도 그런갑다하고
우리랑 정서가 좀 다른가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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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투티키가 아이들과 놀아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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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갈 굴러가는 곳도 있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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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사의 의자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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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들러의 깡통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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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너프킨도 아이들과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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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너프킨 텐트 옆 낚시 체험하는 곳이었어요
낚시대 끝에 자석으로 금속달린 물고기 잡는 그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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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좋았어요
온도는 낮에 17-18도 정도에 구름도 간간히 있었구요
바람만 아니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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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보는 망원경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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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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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수배범들 포스터도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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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에는 스노크메이든과 무민마마도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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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월드에선
특정 시간, 특정 장소에서 공연을 해요
이때는 필리용크 아줌마, 무민, 리틀 미이의 공연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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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크의 동굴은 꽤나 무섭게 해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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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티패트너가 벼락을 맞고 지지직 하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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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도 꾸며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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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핀란드어는 못하지만
팅거미와 밥은 특유의 이상하게 다시 말하기
그대로 하는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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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와 마법물약도 만드는 곳이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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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 집에서는 계속 딱따구리 소리가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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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도 편하게 되어있어서
경사가 없진 않지만
어린아이들 유모차도 거뜬히 다니기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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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 아빠와도 사진을 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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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좋았던 곳이에요
무민 집 앞의 해변으로 뻗어있는 작은 오두막
무민은 스너프킨과 낚시도 하고
서로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가족들과 수영도 하고
겨울엔 스케이트도 탔던 그곳이었어요
파도가 찰싹찰싹하는 그 소리와
마침 사람이 없었어서 무민과 얘기하듯이
잠시 난간에 기대보니 동화속에 들어온거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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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저만 있는건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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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민월드 선물가게에는
무민월드에서만 파는 굿즈가 또 있긴해요
스니프의 가게라는 컨셉 때문인지 스니프 섹션이 따로 있기도 했어요
헬싱키 시내 무민샵 2곳, 공항 무민샵 1곳,
북쪽 한가운데 있는 로바니에미에 있는 무민샵 1곳 등 4곳은 서로 스탬프를 공유하던데
여기 무민샵은 그 스탬프와는 별도이니 참고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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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마지막으로 어린이 뮤지컬을 봤어요
영어자막 스크린이 있긴했는데
뭐 스토리가 중요하진 않으니까요
참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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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시간 좀 안되게 돌아봤던거 같아요
예전엔 핀란드를 가더라도
서쪽 끝 구석에 있는 무민월드 가기 힘들겠지?라고 생각했었는데
이번 핀란드 여행을 무민 여행이라는 컨셉잡고 뭐가되든
무민박물관과 무민월드는 꼭 간다라고 마음먹길 잘한거 같아요

여기 오시는 분들은 다들 무민을 아끼고 사랑하시는 분들일텐데
그런분들께 무민월드도 꼭 한번은 성지순례 해보시는게 어떨까,
기회가 되신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었어요

이번 핀란드 무민여행은 참 좋은 기억으로 남겨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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