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레전드' 뮐러, '맨유 이적' 질문에 "지금 맨유? 절대 안가!...거기 재미없어" 단호하게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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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레전드' 뮐러, '맨유 이적' 질문에 "지금 맨유? 절대 안가!...거기 재미없어" 단호하게 부인

인터풋볼 2025-07-03 06:5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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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토마스 뮐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2일(한국시간) "뮐러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을 끝으로 바이에른 뮌헨과 결별한다. 이러한 가운데 맨유 이적설을 단호하게 부인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의 레전드가 떠난다. 뮌헨의 성골 유스 출신인 뮐러는 2008-09시즌 프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고, 2009-10시즌부터 활약하기 시작했다. 뮐러의 최대 장점은 '멀티성'이다. 주 포지션인 공격형 미드필더뿐만 아니라 최전방 스트라이커, 윙어까지 모두 소화하며 팀의 보탬이 됐다. 해당 시즌 52경기 19골 10도움을 올리며, 화려한 스타의 탄생을 알렸다.

이후 꾸준히 뮌헨에서 활약했다. 프로 데뷔 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총 16시즌 가량 팀에 머물며 헌신했다. 통산 기록만 봐도 놀라울 정도다. 뮐러는 통산 755경기에 출전해 250골 226도움을 기록했다. 여러 뜻깊은 순간도 함께 했다. 리그 13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우승, UEFA 슈퍼컵 2회 우승, FIFA 클럽 월드컵 2회 우승, 독일 포칼컵(DFB) 6회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과거 10대 소년은 어느덧 수염이 자란 35세 베테랑이 됐다. 자연스럽게 젊은 선수들이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고, 뮐러의 입지는 줄어들었다.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다. 뮐러는 구단과 재계약을 희망했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았다.

그래도 해피 엔딩으로 끝이 났다. 지난 시즌 뮌헨은 리그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세레머니서 주인공은 뮐러였다. 뮐러는 팬들의 엄청난 환호와 동료들의 존중을 받으며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뿐만 아니라 김민재를 비롯해 동료 선수를 챙기는 훈훈한 모습까지 연출했다.

사실상 이번 클럽 월드컵이 마지막 무대인 셈. 이러한 상황에서 향후 행선지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현재까지 유력한 후보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다. 여기에 갑자기 맨유와 연결됐다. 최근 뮐러는 미국 'CBS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맨유 이적이 매력적으로 느껴졌는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맞아, '몇 번은 경험해보면 좋겠는데?'라고 느꼈던 순간들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지금 시점에서 맨유 이적과 관련해서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뮐러는 "지금? 아니야, 절대 안. 난 그 팀에 어울리지도 않고, 나와 맞지 않아. 그들도 재미없을 거고, 나도 재미없을 것 같다. 잘못된 조합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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