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김민석 인준·추경안 심사 막판 협상…민주당, 오늘 처리 압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여야, 김민석 인준·추경안 심사 막판 협상…민주당, 오늘 처리 압박

모두서치 2025-07-03 05:14:40 신고

3줄요약
사진 = 뉴시스

 


여야는 3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과 이재명 정부 첫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처리 등을 두고 막바지 협상에 나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총리 인준안과 상법 개정안 등을 처리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다. 우원식 국회의장도 이날 본회의에서 반드시 총리 인준안이 처리돼야 한다고 당부한 상태다. 다만 국민의힘은 총리 인준 철회 등을 요구하면서 3일 본회의 개의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1시30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총리 인준안과 추경안, 상법 개정안 등에 대한 의견을 정리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우원식 국회의장에게 같은날 오후 2시 본회의 개의를 요청하고 있다.

황정아 대변인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내일(3일) 본회의때 총리 인준안과 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 "추경안은 3일 또는 4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뉴시스에 "우 의장이 본회의를 열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전날 상법 개정안을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상법 개정안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거쳐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이재명 정부 첫 추경안을 의결한다는 일정을 밝힌 바 있다. 국민의힘은 추경안 핵심인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해 소비진작 효과가 낮다고 비판했지만 앞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는 관련 예산을 합의 처리했다.

여야는 김민석 후보자를 두고는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앞선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를 둘러싼 재산 증식과 자녀 관련 의혹이 해소됐다며 인준 협조를 요구하고 있다. 여야 합의가 불발될 경우 단독 처리도 시사하고 있다.

과반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김 후보 청문 경과 보고서 채택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본회의가 열리면 인준안을 단독 처리할 수 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김 후보를 부적격 후보로 규정하고 지명 철회 또는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민주당이 김 후보 단독 인준에 나서면 대여 투쟁 수위를 높일 기세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전날 취임 첫 기자회견에서 "총리 후보를 비롯해 다수의 장관 후보자가 도덕성과 능력에서 심각한 결격 사유가 드러났다"며 "야당다운 야당으로 거듭나 비판과 견제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앞서 페이스북에 "늦어도 3일 본회의에서는 총리 인준안이 반드시 표결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우 의장은 3일 오전까지 여야를 향해 협의를 지속적으로 주문하면서 본회의 개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 관계자는 "본회의 개의 여부는 3일 오전까지 (여야 협의 여부를) 봐야할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이어 "본회의 개의시 총리 인준안과 상법 개정안 상정 여부도 현재로서는 예단할 수 없다"고 했다.
, ,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