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시바
미국흑곰
이렇듯 털이 검은 동물들의 눈 주위에 황토색 점이 있는걸 알 수 있을거다
왜 이런 털이 생기는지 알아보자
우선 용어를 알아봐야 할 필요가 있는데,
이 점은 '탄 포인트(tan point)' 라고 한다
어원은 라틴어 tannare(무두질하다) 에서 왔다
가죽을 무두질하는 옅은 갈색이란 뜻이다
탄 포인트가 생기는 이유는 Agouti 유전자 때문이다
이 유전자는 멜라닌 색소를 조절하는데
유멜라닌(흑색)과 페오멜라민(황색)을 조절한다
그래서 짤처럼 황색부터 검은색에 가까운 G까지 다양한 색을 조절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 유전자는 신체의 특정 위치에만 작용하는 유전자다(짤도 잘보면 조금 얼룩덜룩함)
그래서 눈 위같은 부분에 탄포인트가 생기게 된다
사람도 염색체 20번에 있다
다시 돌아와서 탄 포인트가 왜 눈 근처에만 생기느냐 하먄
눈 주위는 털은 상대적으로 모낭이 작아서 멜라닌 전달속도가 다르다
그리고 털과 피부가 얇아서 조금만 색이 바뀌어도 금방 알아차릴수 있게됨
진화적으로 봤을때는
감정표현에 도움을 주어 사회적 신호를 표현할수 있고 시선을 강조할 수 있다는 추측이 있음
=3줄요약=
특정부위만 나타나는 유전자
눈근처 피부랑 털이 얇음
사회적 신호 가능
어쨌거나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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