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대비 차원에서 출전한 윌리엄 존스컵 첫 경기에서 대만 유니버시아드 대표팀을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박수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2일 대만 타이베이의 허핑 농구체육관에서 열린 2025 윌리엄 존스컵 여자부 1차전에서 대만 U대회 대표팀인 대만 B팀을 95-74로 완파했다.
이달 13일부터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FIBA 아시아컵을 대비 중인 여자 대표팀은 실전 감각 조율을 위해 이번 대회에 나섰다.
첫 경기에서 승리한 대표팀은 3일 일본, 4일 필리핀, 5일 대만 A팀, 6일 태국과 차례로 대결한다.
한국은 1쿼터에만 3점포 3방을 터뜨린 강이슬(청주 KB국민은행)을 앞세워 29-20으로 앞섰고, 2쿼터에 20점을 넣고 16점만 내줘 49-36으로 격차를 더 벌렸다.
3쿼터 들어 대만에 추격을 허용했으나 한국은 66-55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강이슬이 4쿼터에만 13점을 몰아치면서 대승을 일궜다.
강이슬은 3점슛 14개를 시도해 7개를 성공하는 등 26점을 넣고 리바운드 8개를 잡아내며 한국 승리에 앞장섰다.
박지현(아줄 마리노)이 18득점으로 한국 승리를 거들었고,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신인왕을 차지한 재일교포 홍유순(인천 신한은행)이 16점을 올렸다.
신지현(신한은행)도 13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더했다. 박지수(KB국민은행)는 16분47초만 뛰었으며 9득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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