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다면서 이런 행동을...뉴캐슬, 유니폼 공개하면서 ‘욱일기’ 사용→삭제 후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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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온다면서 이런 행동을...뉴캐슬, 유니폼 공개하면서 ‘욱일기’ 사용→삭제 후 사과

인터풋볼 2025-07-02 22:34:2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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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텔래그래프
사진 = 텔래그래프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공식 영상에 욱일기를 사용하여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뉴캐슬은 새로운 써드 킷 홍보 영상에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깃발을 포함시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깃발이 담긴 부분을 삭제하고 해당 영상을 편집했다”라며 뉴캐슬의 성명문을 전했다.

영국 '텔래그래프'도 "뉴캐슬은 클럽 써드 유니폼 출시 영상에 사용된 영상에서 제2차 세계대전에 관련한 사항이 포함된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일본군이 사용했던 욱일기와 비슷한 깃발이 포함되어 있다는 이유로 비판을 받았다. 일부 이웃 국가에서는 이 깃발이 제2차 세계대전 중에 저질러진 잔혹한 행위와 연관되는 것으로 여겨진다"라고 보도했다.

상황은 이렇다. 뉴캐슬이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하면서 홍보 영상을 업로드했는데 영상 안에 욱일기가 있었다. 단순히 욱일기를 닮은 퍼져나가는 문양인 것과 더불어 깃발의 중앙에는 ‘NUFC JAPAN’이라고 써있었다. 욱일기는 일본이 아시아를 침략할 때 사용한 군대 깃발이며 일본에 식민 지배를 당한 여러 국가들의 쓰라린 역사적 상처를 떠올리게 한다. 일본의 제국주의와 연관되어 있어 민감할 수밖에 없다.

뉴캐슬은 “최근 써드 킷 홍보 영상에 무심코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깃발이 등장했다는 경고를 받았다. 이에 따라 우리는 즉시 해당 영상을 삭제했으며 향후 모든 콘텐츠에서 해당 영상을 편집했다. 불쾌한 일이 발생하여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최대한 많은 팬들이 즐길 수 있도록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라고 성명문을 발표했다.

국제축구연맹(FIFA)도 욱일기의 경기 내 사용도 금지하고 있을 정도로 민감함은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럼에도 뉴캐슬은 알지 못했다. 욱일기의 의미와 욱일기가 다른 국가들에 어떻게 비춰질지 고려하지 않았다. 중요한 점은 뉴캐슬이 7월 말 한국 투어를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뉴캐슬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치르고 8월 초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 홋스퍼 친선 경기를 한다. 아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한국 투어를 계획했고 2경기나 치르는데 이 투어를 앞두고서 욱일기를 사용했다. 한국 축구 팬들은 물론 한국 국민들에게 곱게 보일 수가 없는 부분이다.

사진 = 뉴캐슬
사진 = 뉴캐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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