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이용 선사 대표자 간담회 참석자 기념촬영./부산항만공사 제공
부산항만공사(BPA)가 지난달 26일 국적선사, 그리고 7월 1일 외국적선사 대표들을 초청해 '2025년도 부산항 이용 선사 대표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글로벌 해운 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부산항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선사들의 건의 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AMP(육상전원공급) 시설 및 친환경 인프라 확대, 안전 중심 항만 정책 강화, 디지털 플랫폼 도입 및 자동화 수준 제고 등 다양한 주제가 심도 있게 논의됐다.
특히, 북항 재개발 예정지로 사용이 제한되었던 자성대 부두 일부 선석을 부산항만공사가 한시적으로 개방한 조치에 대해 다수의 선사들이 "선박 운영의 유연성이 높아졌고, 긴급 정비에 즉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항만의 경쟁력 향상은 현장에서 나오는 문제의식과 개선 아이디어에서 비롯된다"며 "앞으로도 선사들과의 열린 소통을 통해 부산항이 더욱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서비스 항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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