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오징어 게임3' 임시완 "전세계적 비호감 낙인…조유리 향한 마음 진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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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오징어 게임3' 임시완 "전세계적 비호감 낙인…조유리 향한 마음 진심이었다"

뉴스컬처 2025-07-02 21:39:5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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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배우 임시완이 '전세계적 비호감'으로 낙인 찍힌 것과 관련해 속내를 드러냈다.

2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임시완을 만났다. '오징어 게임' 시즌3 관련 에피소드 외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징어 게임' 시즌3 임시완.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 임시완. 사진=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3는 자신만의 목적을 품고 다시 참가한 게임에서 가장 친한 친구를 잃고만 '기훈'과, 정체를 숨긴 채 게임에 숨어들었던 '프론트맨', 그리고 그 잔인한 게임 속에서 살아남은 참가자들의 마지막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지난 26일 공개돼 93개국에서 시청 순위 1위를 기록하며 흥행중이다.

임시완은 극 중 코인(암호화폐) 투자로 큰 빚을 떠안고 게임에 참가한 유튜버 333번 '명기'로 열연했다. 시즌 3에서는 전 여자친구 준희(조유리)와 아기에 대한 진심, 그리고 자신이 직면한 현실 사이에서 갈등하고 결국 본성을 드러내는 모습을 소름 돋는 연기로 펼치며 최악의 '빌런'이 됐다. 이와 동시에 전세계에서 비호감 캐릭터로 낙인 찍혔다.

이날 임시완은 "'명기'를 연기할때마다 이해 충돌이 있었다"라며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는 '아 빌런 역할이구나' 생각 했다. 감독님과 미팅 후에 마냥 빌런의 모습이 아니라는 걸 알았다. 나쁜 모습인데 또 인간적일 것 같았다. 처음엔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계속해서 0점 조절 해가며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시완은 "명확한 건 준희에 대한 마음이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진심일거라는 생각으로 캐릭터를 가져갔다"고 덧붙였다.

또한 임시완은 '줄넘기' 게임 때 결국 준희를 두고 다리를 건넌 것과 관련해 "현실을 직시한 것이다. 준희의 상황, 부상 정도를 보고 생존 가능성이 없다고 결론을 도출한 것"이라며 "준희를 향한 마음은 진짜 였다. 그런데 명기가 배짱이 좋거나 현명한 선택을 할 줄 아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말도 안 되는 인물이라 변호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사완은 '세계적 비호감'으로 낙인 찍힌 것에 대해 "후폭풍이 있다. 그러나 악역을 잘 소화 햇다는 칭찬으로 생각하며 즐기고 있다"고 스스로 마음을 달랬다.

한편 임시완은 넷플릭스 영화 '사마귀', 쿠팡플레이 '소년시대2' 등에 출연을 확정하며 또 한 번 전세계에 존재감을 알릴 예정이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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