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반진혁 기자 = 전북현대가 FC서울을 꺾고 준결승으로 향했다.
전북은 2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 서울과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북은 서울을 꺾고 코리아컵 준결승으로 향했고 강원FC와 결승 진출을 놓고 붙는다.
전북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티아고, 이승우, 전진우가 공격을 구성했고 이영재, 강상윤, 박진섭이 미드필더를 형성했다. 수비는 김태현, 김영빈, 연제운, 김태환이 구축했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선택했다. 린가드와 둑스가 투톱을 형성했고 루카스, 황도윤, 류재문, 정승원이 미드필더를 구성했다. 수비는 김진수, 김주성, 야잔, 박수일이 이뤘고 골키퍼 장갑은 강현무가 꼈다.
서울이 공격권을 쥐었다. 전반 15분 둑스의 패스를 받은 린가드의 회심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어 전반 16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린가드가 연결한 크로스를 류재문이 헤더 슈팅을 통해 계속해서 고삐를 당겼다.
서울은 계속해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7분 김진수가 왼발 회심의 슈팅을 통해 기세를 끌어올렸고 전반 33, 43분 박수일과 류재문이 연이어 슈팅을 선보이는 등 계속해서 득점 작업에 주력했다.
전북은 이승우를 활용한 공격 패턴으로 서울을 공략했지만, 마무리 패스가 매끄럽지 못하는 등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끝났다.
서울이 분위기를 잡았다. 후반 13분 오른쪽 측면에서 린가드가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것을 황도윤이 결정적인 헤더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서울의 공격은 곧바로 이어졌는데 후반 14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수의 크로스를 야잔이 결정적인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또 전북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면서 고개를 떨궜다.
전북은 교체 카드를 꺼냈다. 후반 15분 이승우, 이영재, 티아고를 빼고 송민규, 김진규, 콤파뇨를 투입해 전술 변화를 가져갔다.
서울도 변화를 줬다. 후반 21분 둑스, 루카스를 빼고 클리말라, 문선민을 투입해 최전방과 측면을 바꿨다.
서울은 계속해서 고삐를 당겼다. 후반 30분 린가드의 패스를 받은 문선민이 결정적인 상황에서 슈팅을 선보였지만, 전북 수비 김태현에 막히면서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41분 0의 균형을 깼다. 역습 상황에서 콤파뇨가 경합 후에 내준 볼을 잡은 강상윤이 질주했고 패스를 받은 송민규가 수비를 무너트린 후 연결한 슈팅이 그대로 득점으로 이어졌다.
서울은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굳히기에 들어간 전북을 쉽게 뚫지 못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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