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성기 모양?” 뉴욕 도심에 물 뿜는 핑크 기둥 ‘논란’…정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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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성기 모양?” 뉴욕 도심에 물 뿜는 핑크 기둥 ‘논란’…정체가

이데일리 2025-07-02 21:24: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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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미국 뉴욕 도심 한 공원에 설치된 조형물이 남성 성기 모양을 닮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미국 뉴욕 하이라인공원에 설치된 조형물.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뉴욕 하이라인공원에는 지난 4월부터 ‘발 분수’(Foot Fountain)라는 이름의 약 3m 높이 분홍색 조형물이 설치됐다.

이 조형물은 아르헨티나 출신 현대미술 작가 미카 로텐버그의 작품으로, 분홍색 발과 다리 형상에는 붉은 입술 사이 혀를 내밀고 있는 듯한 작은 조형물이 곳곳에 배치돼 있다.

이 조형물의 또 다른 특징은 ‘참여형 설치물’이라는 것이다. 조형물 인근에 설치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면 이 기둥의 맨 위에서 물줄기를 내뿜는 분수 기능이 있다.

하지만 조형물의 모양에 대해 네티즌들과 시민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한 네티즌은 “누구도 발을 먼저 보지 않는다”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은 “난 분명히 분홍색 성기를 보았다”고 지적했다.

인도에서 왔다는 한 관광객은 매체에 “미국이라 가능한 예술”이라며 “흥미롭지만 내 나라에서는 절대 설치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반면 일부 시민과 관광객들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 뉴욕 시민은 “세 자녀가 높은 스프링클러 같아서 좋아한다”며 “한 사람이 페달을 밟는 동안 다른 아이들은 그 주변을 뛰어다닐 수 있다”고 좋아했다.

20대 이탈리아 관광객도 “아이들에겐 재미있고 어른들은 진짜 예술을 보는 것”이라며 “예술가에게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논란이 일자 하이라인 운영 측은 조형물에 대해 “예술적 실험의 일환”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해당 작품은 2026년 5월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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