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공매도 분석 전문 리서치기업 S3파트너스에 따르면 지난 4월 8일 미국증시 저점이후 6월 27일까지 S&P500지수는 24%, 나스닥지수도 33% 넘는 회복력을 보여주고 있다. 같은기간 중소형주를 대표하는 러셀2000지수도 24%나 올랐다.
그사이 공매도 포지션은 3000억 달러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기술주 중심의 강한 반등세가 숏 포지션 투자자들의 큰 손실로 이어진 것이다.
S3파트너스의 이호르 두사니우스키 예측분석 총괄은 “이같은 손실에도 여전히 2025년들어 현재까지 공매도 잔약은 1390억 달러”라며 “이는 지난해보다 10.5% 증가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섹터별로는 해당 기간 기술주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 손실규모는 1050억 달러로 가장 컸으며 이어 소비재 섹터가 410억 달러, 산업섹터가 370억 달러로 뒤를 이었다.
종목별로는 역시 공매도 손실폭이 가장 큰 종목에는 엔비디아(NVDA)와 테슬라(TSLA),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이 올랐으며, 반면 가장 큰 수익을 낸 종목에는 유나이티드헬스(UNH)와 희귀 유전질환 치료를 위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사렙타 테라퓨틱스(SRPT), 역시 중증 질환 치료제 전문 글로벌 제약사인 브리스톨 마이어스 스퀴브(BMY)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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